국제 사회에서 보내온 박원순에 대한 항의(1)

1. Eugene Kang, Cycles of Change

December 8, 2014
 
Dear Mayor Won Soon Park of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서울시 박원순 정부에게

I am writing to you as a part of organizations and as an individual committed to social justice, including LGBTQ human rights. We are deeply dismayed that you have declined to pass the Seoul Charter of Human Rights because of provisions that include the principle of non-discrimination on the basis of sexual orientation and gender identity. The human rights of LGBTQ people is a basic standard of universal human rights, and should be included in the Charter and passed as originally planned.
LGBTQ 인권을 포함한 사회 정의에 헌신적인 조직의 일원이자 개인으로 당신에게 씁니다. 시장님이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을 근거로 한 차별 금지 원칙이 포함되어 있다는 이유로 서울시민인권헌장 통과를 거부한 것에 깊이 실망했습니다. LGBTQ의 인권은 보편적 인권의 기초이며 본래 계획된대로 헌장에 포함되어 통과되어야 합니다.
 
Homophobia and discrimination based on sexual and gender identity should not be tolerated anywhere. We are shocked, Mr. Mayor, that as a former human rights lawyer, you do not stand by this principle. As a public official and as a representative of the city government, your job is to protect and ensure the rights of all residents of Seoul, not just a portion of them.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에 따른 동성애혐오와 차별은 더 이상 어디서도 용인될 수 없습니다. 과거 인권변호사로서 시장님이 이 원칙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에 충격받았습니다. 공직자이자 시 정부 대표자로서 당신의 업무는 서울의 모든 시민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보장하는 것이며 일부만을 보호하는 것이 아닙니다.
We are well aware that discrimination against LGBTQ people takes a range of forms, from physical violence to job-related penalties to mental health consequences due to lifelong discrimination and aggression. Homophobia, like other bigotries, must be taken seriously as a social ill that dehumanizes and harms LGBTQ people as well as their loved ones. Some of us have experienced this harm and loss personally.
LGBTQ 시민에 대한 차별이 매우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음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신체 폭력으로부터 직장에서의 불이익, 전 생애적 차별과 억압에 따른 정신적 불건강 등 다양합니다. 동성애혐오는 다른 편견처럼 사회적 질병으로 심각하게 간주되어야 합니다. 동성애혐오는 LGBTQ 시민과 그들의 소중한 사람을 비인격화하고 위해를 가합니다. 우리 중 일부는 이로 인한 피해와 상실을 경험한 바 있습니다.

If the mayor and city government cannot take the very basic step of condemning such discrimination, then we fear for the well-being of LGBTQ people in Seoul, and we cannot stand by quietly and watch this happen.
만약 시장과 시 정부가 이러한 차별을 규탄하는 기본 단계를 밟지 않는다면 서울 LGBT 시민의 안녕이 보장될 수 있는지 우려스럽습니다. 우리는 이를 묵과하거나 지켜보기만 할 수 없습니다.

We urge you to meet with the Rainbow Coalition, who are your constituents, and resolve this matter in a democratic and principled manner. We urge you to defend full human rights for LGBTQ people in Seoul, and pass the comprehensive Charter of Human Rights.
 우리는 당신이 당신의 유권자이기도 한 무지개농성단을 만날 것을 촉구합니다. 그리고 민주적이고 원칙적인 절차를 거쳐 문제를 해결하길 바랍니다. 우리는 당신이 서울 LGBTQ 시민의 인권을 온전히 보장하고 포괄적인 서울시민인권헌장을 선포할 것을 촉구합니다.

Signed, 

Eugene Kang
Cycles of Change

 

2. Anaraa Nyamdorj.- 몽골 LGBT 센터 활동가

It is with great sadness that we read about the ongoing debacle around the Seoul Charter of Human Rights and its passage. As a young industrial democracy with strong international human rights commitments, South Korea has been hailed by many as a worthy neighbour in protection and guarantee of human rights to all in its territory, this attested by very initiatives such as the Seoul Charter of Human Rights. In a region with a long-standing tradition of privacy around sexuality issues, it has always been difficult for LGBT persons to claim our rights as a minority, the lack of our voice leading to the erasure of our identities, our lives, our realities. While we all hail from Asian societies that treat sexuality issues as a private matter, it is increasingly becoming insufficient, unconscionable and indeed backward to cite religion or tradition to justify violence in all its forms against LGBT people, to allow for social violence to take place through the denial of the fundamental human rights to LGBT people and to allow some groups of people to engage in hatred and intolerance against a group of people whose only fault is to have been born the way we have been born. Non-protection of LGBT people’s fundamental rights is in itself a state violence against a group of people who are as entitled to equal protection as any other minority and even more so. Allowing for discrimination to remain institutionalised, allowing for intolerance on the basis of sexual orientation and gender identity to become codified through non-passage of such an important instrument as the Seoul Charter of Human Rights, allowing for religious fundamentalism of any sort to interfere with the very basic duties of the state, that is, protection of all regardless of any ground, including sexual orientation and gender identity, will set the human rights record of the country far, far back. Thanks to the universal human rights standards and values that are becoming deeply enshrined in the laws of most every country, I urge you to consider the fact that this will be a set-back not only for South Korea, but also for the region. It is therefore with a deep hope that I call upon you to further ensure peace, unity, conciliation through social dialogue and establishment of legal norms in your beautiful city in line with the international obligations of South Korea that outlaw discrimination on the basis of sexual orientation and gender identity, to ensure the passage of the Charter, to protect all in Seoul regardless of sexual orientation and gender identity.

Sincerely,
Anaraa Nyamdorj.

최근 서울시민인권헌장 제정과 통과를 둘러싼 논란들을 읽으면서 슬픔을 금할 수 없습니다. 한국은 강한 국제인권협약을 맺은 신진 산업민주주의 국가로서 다른 부유한 국가들과 함께 모든 영역에서 인권을 보호하고 보장하는 데에 앞장섰습니다. 서울시민인권헌장은 이를 입증할 수 있는 좋은 시작점이었습니다. 섹슈얼리티 이슈를 사적인 것으로 본 전통이 길고 긴 지역에서 LGBT 개인은 소수자로서의 권리를 주장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목소리의 부재는 우리의 정체성, 삶, 실재의 삭제로 이어집니다. 우리가 속한 아시아 사회는 섹슈얼리티 이슈를 사적인 것으로 간주하나 점점 더 부족하고 부도덕하며 퇴보하는 사회가 되고 있으며 종교와 전통을 앞세우며 LGBT 개인에 대한 폭력을 정당화하거나 LGBT에 대한 근본적 인권을 부정하면서 사회적 폭력을 용인하거나 사람들이 태어난대로 살아가는 것 외에는 잘못이 없는 사람들에 대한 증오와 배제를 품도록 합니다. LGBT의 근본적 인권을 보호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 자체로 다른 소수자와 마찬가지로 평등한 보호를 받아 마땅한 사람들에게 저지르는 국가 폭력입니다. 서울시민인권헌장이 제도화된 차별을 용인하는 것,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에 따른 배제를 용인하고 성문화하는 것입니다. 국가의 기본 임무에 간섭하는 어떠한 종류의 종교적 근본주의를 용인하는 것은 어떠한 이유에 막론하고 인권을 보호하는 원칙을 극도로 후퇴시키게 될 것입니다. 오늘날 대부분 국가의 법률에 깊이 박혀 있는 보편적 인권 기준과 가치를 상기했을 때 당신에게 이번 결정이 남한 뿐 아니라 지역 자체의 후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고려할 것을 요청합니다. 사회적 대화를 통해 평화, 결합, 화해를 증진시키고 성적 지향에 따른 차별을 범죄로 간주하는 국제 사회 기준에 맞추어 아름다운 당신의 도시의 법적 규범을 세울 것을 요청합니다. 헌장을 선포하고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서울 시민을 보호해 주십시오.

3. Grace Mitchell, Department of Sociology and Anthropology, College of Staten Island – CUNY

December 8, 2014

 Dear Mayor Won Soon Park of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We are writing to you as organizations and individuals committed to LGBTQ human rights. We are deeply dismayed that you have declined to pass the Seoul Charter of Human Rights because of provisions that include the principle of non-discrimination on the basis of sexual orientation and gender identity.  The human rights of LGBTQ people is a basic standard of universal human rights, and should be included in the Charter and passed as originally planned.

 Homophobia and discrimination based on sexual and gender identity should not be tolerated anywhere. We are shocked, Mr. Mayor, that as a former human rights lawyer, you do not stand by this principle. As a public official and as a representative of the city government, your job is to protect and ensure the rights of all residents of Seoul, not just a portion of them.  

 We are well aware that discrimination against LGBTQ people takes a range of forms, from physical violence to job-related penalties to mental health consequences due to lifelong discrimination and aggression. Homophobia, like other bigotries, must be taken seriously as a social ill that dehumanizes and harms LGBTQ people as well as their loved ones. Some of us have experienced this harm and loss personally.

 If the mayor and city government cannot take the very basic step of condemning such discrimination, then we fear for the well-being of LGBTQ people in Seoul, and we cannot stand by quietly and watch this happen.

 We urge you to meet with the Rainbow Coalition, who are your constituents, and resolve this matter in a democratic and principled manner. We urge you to defend full human rights for LGBTQ people in Seoul, and pass the comprehensive Charter of Human Rights.

 Signed, 

Grace Mitchell, PhD

Associate Professor
Department of Sociology and Anthropology
College of Staten Island – CUNY

친애하는 박원순 서울특별시장님께,
우리는 LGBTQ 인권에 깊은 관심을 가진 개인과 단체로서 시장님에게 보내는 글을 쓰고 있습니다. 우리는 당신이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으로 인한 차별을 금지하는 조항 때문에 서울시민인권헌장 통과를 거부했다는 것에 크게 실망했습니다. LGBTQ의 인권은 보편적인 인권에 있어서 기본적인 지표이며, 인권헌장은 이를 반드시 포함해서 원안대로 통과되어야 합니다.
호모포비아와 성 정체성으로 인한 차별은 어디에서든지 용인되어서는 안 됩니다. 시장님, 당신이 인권변호사 출신으로서 이 원칙을 따르지 않는다는 사실에 우리는 경악했습니다. 공직자이며 또한 시의 대표자로서, 당신이 할 일은 서울 시민 일부가 아니라 전체의 권리를 보호하고 보장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LGBTQ에 대한 차별이 물리적인 폭력에서 직업적 불이익, 일생 동안 차별받고 침탈당해 생기는 정신건강상 문제까지 다양한 형태를 취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다른 편견과 마찬가지로, 호모포비아는 LGBTQ와 그 가족들의 인간성을 말살하고 해치는 사회악으로서 심각하게 취급되어야 합니다.
시장과 시 정부가 그러한 차별을 규탄하는 가장 기초적인 단계도 밟지 못한다면, 서울 LGBTQ들의 안녕이 염려스럽습니다. 우리는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가만히 두고 보지 않을 것입니다.
무지개연대와 대면하십시오. 그들도 당신의 시민이고 유권자입니다. 당면한 문제를 민주적이고 원칙에 따라 해결하십시오. 우리는 당신이 서울 LGBTQ의 완전한 인권을 변호하고, 포괄적인 인권헌장을 통과시키기를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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